지난 2월 캥거루통장에 가입한 조양(4세)은 6월 유치원에서 신체 검사한 결과 이상을 발견하고 병원에 내원하였으나 별다른 사항을 발견하지 못하고 빈혈증세를 보여 약국에서 철분제를 복용했으나 계속 통증을 호소해 XX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백혈병으로 판명돼 동부화재로부터 보험금 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밖에 지군(9세)은 XX 콘도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져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40여만원의 치료비를 지급 받았고, 황군(7세)은 자전거로 하교중 넘어져 뚝방에 떨어진 사고로 273만원을 치료비를 받았다.
김군(4세)은 골목에서 개에게 얼굴을 물려 입원치료 하고 얼굴성형비용 109만원을 지급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2월 캥거루통장 가입고객 중에서 1900여건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판매한 “캥거루통장”은 성장단계에 있는 자녀에게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해 주는 종합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적금으로 10월 15일 현재 60만4239명이 가입(예금액 3483억원)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