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최근 동부화재와 국민은행이 수익창출과 비용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CRM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금융권 CRM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콜센터 재구축 프로젝트는 콜센터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고객 관련 데이타의 통합 기능을 수행하는 CRM 시스템으로 오라클의 CRM 모듈 중 하나인 콜센터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콜센터의 마케팅 기능 강화와 기업 내 업무와 자료의 표준화 및 시스템통합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 데이타의 통합과 인터넷 뱅킹 등 인터넷 업무 강화를 위해 eCRM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도 오라클의 CRM 솔루션 중 캠페인 툴인 OMO(Oracle Marketing Online)를 적용함으로써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웹 로그 등 인터넷 기반의 은행 업무 지원과 두 은행 고객정보 통합으로 은행의 수익 향상 및 비용절감 실현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 시장에서의 강세에 대해 한국오라클측은 “기존의 단순한 콜센터 개념을 넘어서 기업에 수익센터 개념의 인터랙션 센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상담원 및 관리자의 편의가 최대한 반영된 최적화된 CRM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인정 받게 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