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동부화재가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손해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비를 낮추는 한편 보장성보험위주의 상품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보장성중심의 상품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사업비를 줄이기위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이처럼 좋은 선례를 남길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뿐만아니라 타 손보사들도 조만간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말까지 손보업계의 합산비율을 살펴볼 때 동부(99.6%)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삼성(100.8%), 현대(100.8%), 동양(101.9%) 등도 기준점인 100%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손보업계는 보험영업부문에서 적자 본 것을 투자영업이익으로 메우는 경영행태가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적절한 사업비 관리와 상품 포트폴리오 정책으로 영업에서 이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