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가계 은행빚중 6조원은 소비목적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12 12:23

지난해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49조원 가운데 6조원 정도는 소비지출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 3천4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올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연간 34만원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조흥.하나.신한.한미.외환은행 등 6대 시중은행에서 지난해 가계대출을 받은 6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2.0%가 대출금 용도로 소비지출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2000년말 105조원에서 2001년말 154조원으로 49조원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중 12.0%에 해당하는 5조9천억원 가량의 대출금이 소비에 쓰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사결과 52.8%는 주택구입 또는 전세 등 주택관련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받았으며 14.9%는 사업자금, 9.5%는 부채상환자금, 3.2%는 주식투자 등 다른 금융자산투자, 7.6%는 교육비 등 기타 목적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은행의 가계 대출금이 주택관련자금과 사업자금 및 부채상환자금 등에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와 자금용도가 비교적 건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도 가계대출이 작년동기보다 많은 19조2천억원이 늘어나는 등 금융당국의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권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채권의 연체율이 작년말 1.21%와 7.38%에서 3월말 현재 각각 1.37%와 8.93%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연체율이 높은 신용카드채권의 충당금 적립률을 차등화해 가계대출 기준보다 상향조정하는 한편 담보가치 대비 대출금이 60%를 넘는 대출에 대해선 3개월이상 연체할 경우 `고정`으로 분류해 20%이상의 충당금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