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월드컵 개최와 관련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원활한 업무처리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은행직원, 외국인, 통역원 3자간 대화가 가능한 스피커폰을 지점에 비치한다는 것이다.
우선 공항소재 영업점 4곳과 서울시내 주요점포 및 개최도시 소재 영업점 등 20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통역서비스가 제공되는 외국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등이며 월드컵 기간 중에는 10개국어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흥은행 백용환 과장은 “은행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은행 업무 외에 각종 숙박, 관광,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조흥은행 점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보제공 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