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에 2000억 투자

해 나노소재와 분자논리소자 등 나노기술(NT)분야 연구개발에 2031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부는 ‘2002년 나노기술 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NT분야의 연구개발, 시설구축, 인력양성 등 3대시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올해 투자액 2031억원은 지난해의 152억원보다 93.1% 늘어난 규모이다.

과기부는 또한 국가 전략기술분야인 NT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노기술 개발촉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구개발 부문에는 1601억원, 시설구축과 인력 양성 부문에 각각 346억원과 8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가 나노기술 공동연구시설(나노팹) 건설사업과 함께 연구장비 공동이용을 위한 ‘IT-NT 융합기술 특화센터’ 설립과 나노기술 산업화 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은 연간 3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공동연구와 국내 연구원의 해외 파견, 연수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대학, 기업과 연계된 교육, 훈련과정이 개설된다.

한편 이번 NT발전계획에는 과기부를 비롯,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등 8개 정부부처가 참여한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