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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評社, 허가얻기 막바지 행보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17 22:32

한신평 서신평 ‘초조’…한신정·한기평 ‘여유’

금감원 “요건따라 연말까지 엄격히 심사할 것”



금감위의 신용평가업 예비허가 이후 해당업체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신평과 서신평정보는 지분출자 요건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반면, 한기평과 한신정은 금감원 예비허가를 통과한 이후 코스닥 등록과 IT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업 본허가를 70여일 앞두고 있는 신용평가사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수관계인 기업집단과 금융기관이 신용평가사에 10% 이상 지분을 소유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신평사들이 초과 지분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한신평은 현재 주주사 지분출자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신평 주주사인 한신평정보(90%) 지분이 매각돼 최대주주가 바뀌거나, 한신평정보 특수관계인인 다우기술 계열사 지분(29.97%)과 LG투자증권(12.47%)의 지분을 10% 미만으로 낮추어야 한다.

하지만 다우기술은 과거 한신평정보 주식을 시장에서 주당 2만5000정도에 주식을 매입해 현 시가로는 (1만원)에 매각하기 어렵고, 주식 매각을 놓고 무디스와 지난주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아직 결론도출은 되지 않았다.

한신평정보는 한신평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무디스(10%)에 연말까지 15%지분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으나, 나머지 35%에 해당하는 지분협상을 마쳐야 최대주주 지위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우기술과 지분협상도 내부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기술 한 임원급 관계자는 “관계회사인 한신평정보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지분문제에 관한 얘기도 나누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신평정보도 오는 11월 2일 금감원에서 신용평가업 예비허가를 위한 간담회를 앞두고 발걸음이 분주하다. 서신평은 기존의 ABS, CP평가업무외에 무보증사채 평가업무를 허가 받아야만 한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서신평정보의 경우 신규로 무보증사채 평가에 관한 업무를 신청했다”며 “오는 2일 간담회에서 모보증사채 평가모형과 전문성에 관한 심사를 꼼꼼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신정은 최근 10.8%의 지분을 가졌던 우리금융지주회사 지분중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지분 1%를 처리해 9.8%로 낮추었고, 11월 합병예정인 국민은행(9.2%)과 주택은행(7.09%)합병주식 처리를 위해 합추위에 3자 매각을 요청한 상태다. 한신정 한 관계자는 “이미 합추위에서 3자 매각과 관련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고 올 연말까지는 매각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평은 지분출자와 전산시스템에 관한 예비심사를 마치고 코스닥 등록을 위한 업무 추진을 하고 있어 허가요건으로 분주한 타사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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