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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밀레니엄벤처투자 김현우 사장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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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7 22:29

“다양한 회수전략으로 내실 다지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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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에 인수합병, 해외상장 추진



“Really, What I want, I get”

장기신용은행에서 뱅커로 활약하다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변신한 밀레니엄벤처투자 김현우 사장<사진>이 즐겨 쓰는 말이다. 김사장은 이러한 좌우명을 되뇌이며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되기 위해 10년을 준비해 왔다.

지난 8월 김사장은 피츠버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밀레니엄벤처투자를 인수하면서 그 목표를 성취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시작이라고 겸손해 한다.

지난 91년 장기신용은행에 공채로 입사이후, 장은렌탈에서 신규사업, 자금담당 업무를 수행하며 투자업무에 눈을 떠가기 시작했다.

김사장은 장은합병이후 HSBC

압구정지점 PB팀 근무중 경제지에 고정칼럼을 연재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파이낸스 업무중에 뭔가 허전함은 감출 수 없었다. 결국 김사장의 끼는 벤처투자업체인 오닉스컨설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오닉스컨설팅 재직중 한국창투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오닉스컨설팅을 나오면서 페이퍼컴퍼니인 피츠버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국내 10위권 창투사인 밀레니엄벤처투자를 인수해 직접 창투사 경영에 뛰어 들었다.

현재 밀레니엄벤처투자는 피츠버그인베스트먼트(25.3%), 한국산업기술진흥회(14.2%), 알덱스(13.91%), 한국정보공학(3.98%), 터보테크(3.98%), 하나은행(3.06%) 등이 주주로 구성돼 있다.

밀레니엄벤처투자 김사장이 취임이후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사후관리다. 투자업무는 사실상 심사역들에게 전권을 준 상태다.

사실 밀레니엄벤처투자는 심사역 대부분이 엔지니어 출신으로 투자에는 일가견이 있었지만 투자후 사후관리에는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에 따라 김사장은 투자후 회수업무에만 주력하고 있다.

이미 김사장은 레이젠, 시큐어소프트, 하우리 등의 투자 회수와 이지클럽, 한국창투 M&A딜 노하우를 밀레니엄 투자업체에 고스란히 적용하고 있다.

총 753억원을 운용재원을 보유하고 있는 밀레니엄 투자업체중 3건의 M&A를 성사시켜 자금을 회수했고, 최근에는 某기업 해외상장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IPO외에도 해외상장, M&A등 다양한 회수전략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김현우 사장은 “다양한 투자회수전략과 내부 비용절감으로 올해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회사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사장은 부부벤처캐피털리스트로도 유명하다. 포스코연구소 연구원출신인 웰컴기술금융 이원화 팀장이 김사장의 부인이다.

김사장은 부부가 함께 벤처캐피털을 운영해보는 것이 꿈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등 각국에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해 벤처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내실 있고 국제적인 벤처캐피털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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