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은행 매각 진로도 내주중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닉스 반도체의 경우 대외여건 등을 감안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채권단 자율에 맡겨져 있어 진행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내주중 은행권의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은행권 75%이상의 공동입장이 결정된다는 것`이라며 `신규지원에 대한 입장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서울은행 매각여부에 대해 `내주중에 개최될 예정인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최종진로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도이체방크 캐피털파트너스(DBCP)와 계속 매각협상을 할 지,아니면 다른 방안을 강구할 지 여부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대투신증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기존주주들에 대한 감자는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감자방법은 협상 대상자인 AIG와 협의를 해야하며 아직 최종 방침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AIG협상 관계자들이 방한하는 등 현재 본계약을 위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