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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펀드 華流 바람 분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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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03 20:07

프론티어 차이나펀드 이어 정통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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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벤처업계에 한류(韓流) 열풍에 맞서는 화류(華流)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이미 주택은행 계열 창투사인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대표 손영복)가 차이나펀드를 결성해 중국에 진출했고 정통부도 3000만달러 규모의 한중벤처펀드를 결성해 화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21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벤처캐피털회사인 CVC(China Venture Capital)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프론티어 차이나 그로스 펀드(Frontier Chin

a Growth Fund)’를 설립했다.

이 펀드의 결성규모는 300억원으로 투자대상은 중국내 IT, 텔레콤, 바이오테크, e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벤처기업이나 한·중합작기업이다.

여기에 정보통신부도 지난달 28일 중국 상해 국영기업인 상하이실업과 3000만달러 규모의 한·중 무선기술벤처펀드를 조성키로 합의하고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번에 정보통신부와 상해시간 합의된 벤처펀드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정부간 조성된 최초의 펀드로 이동통신분야, 초고속통신분야를 중심으로 IT분야에 100% 투자하게 된다.

이번 합의를 기반으로 정보통신부와 상하이실업은 오는 10월말 협약서를 체결하고 11월중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T기업들은 12월중으로 동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정보통신부 한 관계자는 “국내 IT기업들의 중국 진출시 가장 큰 애로인 파트너 물색 문제와 합작후 중국본토나 홍콩내 상장 문제 등에 있어 우리기업측은 상해시의 많은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정부가 준비해온 ‘외국 벤처캐피탈 회사설립에 관한 규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TG벤처 자회사인 TG아시아벤처스와 KTB네트워크가 중국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협회도 베이징벤처캐피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측면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WTO 가입이 연내로 가시화되면서 차스닥 설립 등 자본시장 활성화가 예견됨에 따라 차스닥 상장 예상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한 고수익 달성을 위해 국내 벤처캐피털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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