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8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공적자금 투입총액은 141조2천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2천억원 증가했다.
종금.금고.신협에 대한 예금대지급 1조500억원, 제일은행 풋백(추가부실자산에 대한 손실보전)관련 출연 및 자산매입 1천억원이 주요 증가내역이다.
지난해말 조성된 50조원의 2차 공적자금중 8월말까지 사용된 자금은 33조3천억원이다.
또 8월말까지 회수한 금액은 전월보다 약 1조1천억원 증가한 35조8천억원으로 회수율은 25.4%를 나타냈다.
회수 증가분은 신한은행 우선주 환매 3천억원, 파산배당 600억원, 부실채권 매각 등 7천억원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실책임자 2천644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 및 1천198명에 대한 형사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관련자 2천912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투명한 공적자금 운용을 위해 공적자금 통계를 매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