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협상단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보유지분 51.11% 가운데 10%만 남기고 모두 씨티은행에 넘기고 2대주주인 올림퍼스캐피털도 42.87% 보유지분 중 8.54%를 제외한 34.33%를 씨티은행에 넘길 방침이다.
씨티은행과 개별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 우리사주조합도 금주중 협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매각과 관련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 예정으로 여기서 매각안이 승인되면 바로 씨티은행과 양해각서 서명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외환은행은 주당 3만9천원선에 보유지분을 매각할 예정으로 모두 1조9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외환은행은 또 매각대금을 하이닉스반도체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는 등 부실채권 정리에 쓸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