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2일 오전 11시 현재 외환.극제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한 결과,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외환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외은지점들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들이 거래를 자제하고 있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외은지점들의 경우 본점으로부터 적극적인 거래를 삼가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들은 대고객 거래는 정상 처리하고 있으나 결제리스크에 대한 부담으로 은행간 외환거래업무는 최소화하고 대고객거래에 따른 포지션커버거래만 일부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고객들은 보유달러의 조기매도를 위한 달러공급은 증가시키는 반면 수입자금의 결제는 지연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