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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P-CBO 신용평가 분석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08 19:05

신평社 CEO 시장성 기술성 등 평가에 중점

대다수 벤처 B급 평정…SW 닷컴기업은 등급낮아

“단기간 집중평가, 회사채 등급 적용은 개선돼야”


벤처기업 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벤처프라이머리 CBO가 올 상반기 동양종금 대우증권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약 1조원 규모로 발행됐다.

벤처P-CBO풀 참여를 위한 등급산정과정에서 신평사들은 기업 CEO경영능력, 시장성, 기술성, 수익모델에 주목해 등급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평사의 회사채 예비평정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 기업이 B급 평정을 받았고 SW와 닷컴기업이 타업종에 비해 낮은 등급을 받았다.

벤처기업 예비평정에 있어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은 창업후 1~3년 정도가 경과해 BEP매출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거나 재무제표 신뢰성이 떨어지는 사업초기단계의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재무제표 등 정량적 정보보다는 CEO와 부서장급 임원들의 경영능력, 시장성, 기술성등의 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분석에 임했다. 특히 경영능력과 기술성은 일반회사채 등급평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음에도, 벤처기업 특성상 이 두가지 점은 주요평가항목으로서 평가등급산정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신용정보가 3~6월 동안 324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채 예비평정 결과에 따르면 BB(BB+,BB,BB-)급이 24개(7.3%), B(B+,B, B-)급 243개(75.1%), CCC+ 57개(17.6%)등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평정대상업체중 B급이하에 많은 업체가 몰리는 현상을 보였으나 이는 상대적으로 우량했던 BB- 이상의 상위벤처 중소기업 숫자가 적었던 점과 주간사 및 신평사의 예비심사를 거쳐 CCC이하로 사정된 업체의 경우 미리 해당기업에 통보해 평가계약을 철회한데 연유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CCC+이상 등급이 부여된 324개 예비평가업체중 전자정보통신(IT)분야가 가장 많은25.9%(84개)를 점했으며, 다음이 소프트웨어산업(SI포함) 23.1%(75개), 닷컴기업10.8%(35개), 바이오8.3%(27개)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산업군간 분류에서는 소프트웨어와 닷컴기업의 경우 이업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인 B-와 CCC+가 많이나와 IT BT기업과 대조를 보였다.

한신정 주인석 연구원에 따르면 “올 벤처프라이머리 CBO발행 관련한 신용평가에서 가장중요시 했던 것은 시장성, 기술성, 수익모델 파악을 위한 기업현장 실사와 CEO 인터뷰였다”며 “이를 위해 각항목별 가이드라인과 체크사항등 실무지침을 마련해 평정작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벤처CBO평가에서 나타난 단기간 집중적 평가, 일반기업 회사채 신용등급 적용등 문제점을 개선해 새로운 평가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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