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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전산망통합 추진 ‘반발’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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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04 21:12

첵프리 과대 ASP비용에 전산인력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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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료 낮추거나 경쟁업체 참여 유도해야”



창투사들이 중기청의 ‘반기별 전산보고서 제출’을 통한 전산망 통합작업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산망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첵프리의 과다한 ASP비용과 중기청 보고를 위해 창투사 직원들이 S/W에 입력해야 할 목록이 산더미 같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창투사 관계자들은 첵프리가 반기별 전산자료 서비스를 저가에 제공하던지 경쟁업체를 참여시켜 창투사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할 것 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일 창투사 한 관계자는 “현재 첵프리라는 독점기업이 창투사 내부업무용 ERP까지 패키지로 팔고, 가격이 포트폴리오 수에 따라 달라지는 이상한 방식의 과금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보고용 S/W만 따로 팔 수는 없다 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즉 창투사사들이 중기청 반기보고를 위해 필요한 것은 보고용 S/W인데 회계 재무 급여체계까지 포함하는 ERP까지 사라는 것은 창투사 입장에서 무리라는 것.

또한 월별로 지급해야하는 서비스료도 문제지만 심사역들이 투자벤처기업들의 재무재표를 하나 하나 입력시켜야하는 업무 부담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자 창투사 기획 실무담당자들은 최근 모임을 가지고 ‘창투사 반기보고서 전산보고’와 관련 또다른 솔루션업체 접촉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창투사 업무 전산솔루션을 단기간에 개발해 창투사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창투사 기획실무 담당자들은 중기청과 벤처캐피탈협회에 전산망 통합 참여업체 경쟁을 위해 반기보고서 전산제출을 9월 10일 정도로 늦춰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만약 첵프리가 독점적으로 창투사 전산화작업에 참여하게 되면 전창투사들의 데이타를 자신들의 서버에 갖게 된다”며 “이후 창투사들은 ‘전환비용( switching cost )’ 때문에 이 거래선을 바꾸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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