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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새 행장에 하영구씨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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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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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영구(河永求.48) 씨티은행 서울지점 소비자금융 대표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신동혁(申東赫) 전 행장은 이사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하 신임 행장은 국내에서는 최연소이자 첫 40대 은행장 기록을 세우며 40대 은행장 시대를 열었다. 이제까지는 지난해 50세로 서울은행장에 취임한 강정원(姜正元) 행장이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행장은 서울대 무역학과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81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자금담당 총괄이사, 투자금융그룹 대표, 기업금융그룹 대표 등을 거쳤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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