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4월말 가결산 결과 225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지난해말 공적자금으로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대폭 적립해 충당금적립에 대한 부담을 해소했고 영업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지난해말 대비 총예금이 1924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전된 것도 당기순이익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인원감축, 인건비 절감, 점포축소 등 강도 높은 자체 구조조정과 함께 원가개념에 의한 철저한 경비절감 등 내실경영을 실천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경남은행은 경영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말 경영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