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협 지점운영 테마별로 특화

박준식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5-17 17:17

“하반기 전지점 실사 통해 재배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6월부터 ‘수협은행’ 간판 걸기로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투입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일반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수산인 전문 은행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지점별 특화 작업을 진행한다.

하반기부터는 전 지점에 대한 평가작업을 실시해 이전과 폐쇄, 그리고 신설 등 지점 재배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르면 6월부터는 ‘수협은행’이라는 명칭을 새롭게 사용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기존의 신용점포를 테마별 특성에 따라 여신전문형 지점, 시장지점, 해양수산인 전문 취급 지점 등으로 특화해 적극 지원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전국 104개 지점에 대한 정밀 실사를 통해 전면적인 재배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수협 지점은 ‘수협은행’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게 되는데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여신전문형 지점은 자양동지점, 양재동점, 분당지점, 서대전점 등 4개 점포가 지정됐다. 일반 지점의 경우 수신고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이들 4개 지점에 한해서는 별도의 한도를 정해 수신고의 최고 130%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됐다.

시장형 지점은 점포가 시장에 인접하거나 주고객층이 시장상인들인 경우로 노량진수산시장점, 종로지점, 가좌지점 등으로 지점장이 전결권을 확대해 시장상인들의 소액대출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인 전문 취급지점으로 서초지점과 경인영업본부가 지정돼 수협이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해양수산인의 예금과 대출에 대한 혜택을 부여해 고정고객을 유도할 방침이다.

수협은 앞으로 영업점의 특성과 입지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지점이 하나 이상의 테마점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 지정할 방침이다.

장병구 신용사업 대표이사는 “수협이 해양수산인 특화 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며 “은행명도 수협은행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역밀착 영업을 활성화해나가 하반기 이후부터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