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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河행장 체제’ 發進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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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10 01:47

주말까지 팀별 업무보고 모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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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조직 개편...외부인사 영입도

한미은행이 하영구 신임행장 체제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하영구 신임 한미은행장 내정자는 지난 7일부터 종합기획팀과 인사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해 11일 홍보팀을 마지막으로 업무보고를 끝낸다.

한편 오는 17일 하신임행장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금융계와 한미은행 내부에서는 하신임행장이 씨티은행에서 임원급 인사를 영입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이번 주말까지 하신임행장 내정자에게 부서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하신임행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17일 공식적으로 행장으로 취임하기 이전에 한미은행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취임과 동시에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해 경영진 교체에 따른 직원들의 동요와 이에 따른 업무 혼선 등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신임행장이 리테일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씨티은행측으로부터 나오면서 관련 부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씨티은행에서 영입될 인사의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리테일 부문에 외부인사 영입과 조직개편에 대한 소문은 신빙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하신임행장은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담당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미은행으로의 이동에 대한 의중을 물었고 일부 임원의 경우 긍정적인 의사를 비쳤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한미은행 노조는 임원급 인사의 외부영입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한미은행 노조 관계자는 “칼라일은 현 경영진을 존중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한미은행 내에서도 능력을 갖춘 인물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인사권은 행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잘못된 인사로 조직이 흔들릴 조짐이 보인다면 노조는 곧바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외부인사가 영입될 경우 노조와 하신임행장의 마찰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사회회장직을 통해 대외 업무를 담당할 신동혁 행장이 맡게될 기존 은행 임원과 하신임행장의 가교역할에 따라 한미은행의 미래가 달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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