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능별로 분리된 본부를 통폐합하고 이사회 구성원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등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기존 11본부 22부실을 9본부 20부실로 축소했다.
산은은 부실.워크아웃 기업을 관리하는 특수영업본부와 고객관리 마케팅을 담당하는 영업지원본부를 통합함으로써 영업점포의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별로 구분된 중소기업 1.2 본부를 통합해 일원화된 영업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은 박상배 부총재는 "영업부문에 이사들을 전진배치시켜 경영성과에 따른 사업부제별 평가와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지원조직은 과감히 축소해 수익을 중시하는 경영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빛은행도 영업력 강화와 지역밀착형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개인고객본부의 기능을 조정하고 영업본부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빛은행은 주택상품팀과 고객개발팀을 신설해 개인고객본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고객 서비스 활성화와 지주회사의 점포통합에 대비해 영업본부장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