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 CRC로 ‘승부수’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14 20:53

기존 7개사에 IMM CDIB 국민기술금융 가세

한국기업구조조정회사협회 출범

벤처캐피털들의 기업구조조정(CRC)회사 설립을 통한 겸업화 바람이 거세다. KTB네트워크와 KTIC가 기업구조조정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IMM창투와 CDIB벤처캐피탈, 국민기술금융이 최근 CRC를 설립해 기존 7개사와 함께 구조조정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협의회(가칭)가 오늘 출범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립된 CRC는 63개사이며 벤처캐피털이 설립한 회사는 10개사이다. 특히 올해 만들어진 6개 CRC중 3개사는 창투사가 벤처투자와 함께 부실채권 매입,기업 M&A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들이다.

구조조정시장을 주도하고있는 KTB네트워크(대표 이영탁 권성문)는 지난해 기업구조조정사업본부에서 본계정(500억원)과 조합계정(2000억원)을 통해 20개 회사에 투자해 대략 200억원 정도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5~7개 규모의 벌처펀드를 결성해 2000억원의 투자자금을 마련하고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500억원 정도의 이익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는 지난 99년 공모형태로 2080억원 규모의 벌처펀드를 결성한후 에이스디지텍 등을 인수해 등록시켰고 올해 1500억원 규모의 CRC조합 결성을 모색하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는 기업금융팀 조민선 팀장을 중심으로 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할 계획이고 펀드가 결성되면 리스사 경력의 내부인력을 CRC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벤처금융(대표 노영만)은 지난해 대농, 미도파, 극동건설, 진로종합식품등 13개 회사의 3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인수 매각해 4개월만에 10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미래에셋벤처캐피탈(대표 조복래)은 기업 M&A업무를 특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CRC업무를 시작했고 오는 5월까지 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미트창업투자(대표 윤현수)는 개인투자가 1380명이 출자한 3년 만기 238억원 규모의 M&A펀드1호 를 출범시켜 벽산개발, 벽산건설, 동양물산, 인천제철, 카스코, 명성 등의 주식과 아이씨켐 투자사채를 운용했고 지난해 조합출자자들에게 10%의 배당을 실시했다.

최근 CRC시장에 뛰어든 IMM파트너스(대표 송인준 박성우)는 IMM투자자문과 타임앤컴퍼니가 최대주주로 외국계 증권사와 회계법인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고 기업 M&A를 주업무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주 투자자들을 모아 프로젝트 펀딩형태로 156억원규모의 벌처펀드를 조성했다.

대만계 자본인 CDIB벤처캐피탈(대표 송병순)은 CRC업무를 위해 3명의 구조조정전문가로 구성된 M&A팀(팀장 박진택)을 만들어 부실채권 매입보다 부실기업 M&A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국민기술금융(대표 조춘환)은 지난해 창투사 업무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해 국민은행내 경제경영연구소와 기업구조조정 업무에 관한 연구 실무작업을 해 지난 3월2일 CRC 업무 등록을 했다.

한편 63개 CRC 회사들의 연합체인 한국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협의회가 오늘 9시 KTB빌딩에서 발족한다. 회원사 직선으로 선출되는 협회 초대회장은 KTB네트워크 이영탁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 재개발·재건축 제도 지원…'의회 전문성 강화 필요' [인터뷰]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정비사업 제도 개선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김 부의장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은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행정은 과도하게 개입하기보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 "정비사업 제도 개선 뒷받침"김 부의장은 서울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의 절차 간소화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정비사업은 심의 절차가 길고 규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신속통합기획과 통 2 마포구의회, 제10대 의회 슬로건 공모…총상금 100만원 마포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을 맞아 의회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제10대 마포구의회의 정체성과 의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슬로건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제10대 의회의 공식 홍보 문구로 활용될 예정이다.응모는 마포구의회 의정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문구는 제10대 마포구의회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담은 20자 이내의 슬로건이면 된다.심사는 상징성(30점), 인지도(25점), 창의성(25점), 활용성(20점)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구민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우선 평가하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을 연상시키거나 과도한 홍보성 문 3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 업무보고회 개최…민선 9기 청사진 구체화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업무보고회를 열고 공직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유동균 당선인은 25일과 29일 이틀간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마포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구정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기조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마포구 각 국·소와 담당관을 비롯해 마포복지재단, 마포문화재단,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조직과 인력 현황을 비롯해 민선 9기 추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