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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해외박람회 노려라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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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31 21:26

외자유치.제품수출 지름길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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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행사 고르고 사후관리 철저히

벤처기업들이 제품수출과 외자유치 전략 중 하나로 해외 박람회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박람회 참가가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서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반드시 ‘유명 박람회 참가가 곧 성공’이라는 결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아 내몸에 맞는 박람회 선정이 중시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의 국내시장내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화에 힘입어 해외시장 진출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진출의 전단계로 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 박람회에 대한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라스베가스 컴덱스쇼에 참가한 국내 상당수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고 씨티에스멀티미디어, 네오텔레콤 등 여러업체가 외자유치나 제품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이미 그 효용성이 입증된 상태다.

올들어 2월초에만 바레인 전자통신 박람회, 유틸리티기술 박람회, 캐나다 인터넷 박람회, 뉴델리 기기 및 산업전자 박람회, 취리히 인터넷 박람회 등이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KOTRA가 인도-태국 IT 시장개척단과 쿠알라룸푸르 전기박람회 한국관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디조벤처가 3월중 외자유치 및 제품 수출을 위한 벤처기업 홍콩 IR을 준비하고 있다.

벤처기업들의 박람회 참가시 행사자체의 규모나 인지도 등도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업체의 치밀한 사전계획이다.

해외 IR전문업체인 디조벤처 이원영 이사는 “박람회를 선정할 때 이 행사가 과거 얼마만큼 성공을 거두었는지, 개최지역의 현지 여건이 자사에게 맞는지, 개최기간이 휴일이나 대규모 행사와 겹치지 않는지, 자사의 신제품 소개 및 생산에 맞게 적정한 시기에 열리는지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는 크게 네가지 유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KOTRA에서 주관하는 박람회 참가와 KOTRA와 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박람회 참가, KOTRA가 지원하고 조합이 주관하는 박람회 참가 그리고 개별참가의 방법인데 조합이란 중소기업협동조합, 반도체산업협회, 섬유산업협회, 정보산업연합회 등 유관단체를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는 페어뱅크, 베테랑 등 박람회 참가를 위한 전문대행사가 10여곳 가량이 있어 박람회 정보조사에서부터 박람회 선정, 예산 편성, 부스 디자인, 홍보물 제작 등 박람회 참가를 위한 일련의 행정업무까지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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