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보증인, 대출서류가 필요없는 이 대출상품은 전화 한 통화로 최고 5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 편리성과 가계자금 수요가 맞물려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추세에 있다.
시판 초기인 10월에는 1791건에 69억원이던 것이 12월에는 4815건에 176억80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올 1월에는 26일까지 5726건에 213억8000만원으로 10월대비 309% 늘어났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10월에는 80건, 3억원 정도 대출되던 것이 12월에는 214건, 7억8000만원, 이달에는 22일까지 347건, 12억9000만원으로 10월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최대명절인 설과 맞물려 26일 하루에만 700건(25억원)이 대출되기도 했다.
대한생명은 지난달부터 대출대상이 되는 100만명의 계약자들에게 총 18회에 걸쳐 대출방법과 대출가능금액을 알려주는 홍보용 DM을 발송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총 44만명에게 홍보용 DM을 보냈다.
이 DM은 매주 금요일에 발송하고 있는데, 대한생명 관계자는 “홍보용 DM이 계약자들에게 도착되는 매주 월요일이 되면 다른 요일에 비해 50% 이상 대출금액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