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 외자유치 잇따라 무산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28 20:45

유치說만 돌고 추진실적은 미미

업계선 “주가끌어올리기 아니냐”

최근 국내 벤처기업들의 외자유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몇몇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가 무산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의 외자유치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분별한 외자도입설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의도적인 주가 끌어올리기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편 벤처기업들의 해외 자본유치 노력은 외국인에 의한 경영권 지배, 대주주의 지분 늘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털들이 계속 위축된 투자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자유치가 기업을 살릴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벤처기업들의 외자유치시 협상 진행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부쩍 커졌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외자유치설은 협상결렬이라는 실망스러운 소식으로 전해지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 되어 버렸다.

지난해 골드커뮤니케이션즈가 해외 CB를 발행키로 했으나 없던 일이 됐고 코리아링크 역시 해외CB발행 결의를 취소했다.

사이버텍홀딩스는 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직접 투자유치를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고 시스컴은 처음으로 시도한 전환사채 발행을 취소했다.

최근에도 창투사로 웰컴기술금융이 미국계 투자기관과 투자유치협상을 벌이다 좌절됐고 시공테크는 전환 사채발행을 취소했다. 이밖에도 바이오시스의 해외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이 물거품이 됐다.

외자유치설이 나돌던 현대모비스의 경우 외자유치는 사실무근이며 미국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외자유치 공시를 6번이나 다시 한 곳도 있고 ‘양해각서 체결’‘협상 중’‘지연’등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공시 내용에 투자자들은 기대를 걸어보지만 대부분 무산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외자유치도 대표들이 자금을 들여온 후 이를 재투자 형식으로 외국으로 빼돌리거나 해외 공모시장에서 CB BW를 발행한 후 다시 사는 방법을 통해 개인지분을 늘리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외자유치가 활발해 지면서 벤처기업들이 외자유치설 유포를 통해 주가 끌어올리기를 하거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방편으로 삼는 것 같다”며 “확인되지 않은 외자유치는 신중히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 재개발·재건축 제도 지원…'의회 전문성 강화 필요' [인터뷰]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정비사업 제도 개선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김 부의장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은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행정은 과도하게 개입하기보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 "정비사업 제도 개선 뒷받침"김 부의장은 서울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의 절차 간소화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정비사업은 심의 절차가 길고 규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신속통합기획과 통 2 마포구의회, 제10대 의회 슬로건 공모…총상금 100만원 마포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을 맞아 의회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제10대 마포구의회의 정체성과 의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슬로건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제10대 의회의 공식 홍보 문구로 활용될 예정이다.응모는 마포구의회 의정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문구는 제10대 마포구의회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담은 20자 이내의 슬로건이면 된다.심사는 상징성(30점), 인지도(25점), 창의성(25점), 활용성(20점)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구민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우선 평가하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을 연상시키거나 과도한 홍보성 문 3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 업무보고회 개최…민선 9기 청사진 구체화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업무보고회를 열고 공직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유동균 당선인은 25일과 29일 이틀간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마포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구정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기조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마포구 각 국·소와 담당관을 비롯해 마포복지재단, 마포문화재단,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조직과 인력 현황을 비롯해 민선 9기 추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