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은행은 현대전자측이 자체상환금을 납입하지 않아 인수가 다음날로 미뤄질 것같고,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 고려산업개발(177억원)도 자체상환자금을 납입하지 않아 회사채인수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전자가 납입해야할 자체상환자금은 만기물량 2천억원의 20%인 400억원이다.
또한 산은 관계자는 "상환자금을 납입하더라도 발행절차 등을 감안하면 이날중 인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부담해야할 금리 등을 두고 채권은행간 아직 이견이 있어 회사측이 자체상환금액을 납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9일중에는 인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