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간에만 처리할 수 있었던 계약사항, 상품, 민원 등에 대한 조회나 상담이 밤에도 가능하며 약관대출, 배당금, 중도·만기보험금 등도 현금지급기 또는 자동입출금기를 이용, 야간에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콜센터의 하루평균 상담건과 지급액이 3424건, 158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야간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이보다 40% 늘어난 4800건에 2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고객을 대상으로 실행 중인 ‘전화로 대출’도 이달중에 야간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밤늦은 시간에도 5분 이내에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교보는 야간 보험서비스 제공과 함께 학자금과 연금 지급기준도 완화했다. 교육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자녀학자금의 선지급 한도를 50%에서 100%로 확대하고, 개인연금저축의 연금일시금 수령도 가능토록 조정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