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향후 보험경영의 성패는 자산운용에서 판가름난다는 판단하에 최근 4개월간에 걸쳐 실시한 경영컨설팅을 토대로 자산운용시스템구축에 들어갔다.
이번 자산운용시스템구축의 핵심은 유가증권, 대출등 운용부문과 리스크 관리, 성과평가등 전사적인 종합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운용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유가증권이나 대출등 운용부문의 경우 체계적인 전략수립과 동시에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 조직, 규정, 정보기술정비를 통한 업무프로세스 혁신에 초점을 두고 체계적인 자산운용설계와 투자, 위험관리, 지원등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리스크관리는 시장 및 신용리스크 측정가이드라인을 명문화하는등 정확한 리스크측정과 정형화된 보고체계, 한도관리 및 통제체제등 시스템 요건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성과평가체계는 절차 및 기준을 새롭게 정립, 선진평가모형인 BSC접근방법을 도입,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상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종합성과관리체계(RAPM)를 구축, 지금까지 자산배분이나 금리정책에서 제외된 위험요소를 반영한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