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의 백본망에 서버를 설치하면 고객이 통신사까지만 접속해도 바로 키움닷컴의 증권거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된다. 기존 증권사는 대부분 접속서버가 증권사 내부에 위치해 있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전화국을 거쳐 증권사 서버에 접속해야만 했다.
키움닷컴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총 40대의 서버는 “10만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용량이며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한 대의 서버만 살아있으면 거래에 지장이 없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키움닷컴이 개통한 통신망은 한국통신 데이콤 두루넷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이며 이들 선로는 서로 그물망처럼 엮여 있어 상호 보완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