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원증권은 지난해부터 연구개발해온 ‘아시아넷’을 이달 22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선 일본 홍콩 대만등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이버 상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인바운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어 이달 말에는 국내 투자자가 이들 국가의 주식을 거래하는 아웃바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시아넷의 상대 증권사는 일본 아이자와(AIZAWA)증권, 대만 캐피탈(CAPITAL)증권, 홍콩 타이푹(TAIFOOK)증권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넷이 가능해진 요인은 이들 4개 증권사의 WTS를 서로 연결하는 인터넷기반 주식매매 시스템이라는 데 있다. 아직 HTS(안방매매시스템)는 관련 기술과 제약요인이 많아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는 법률적 제한 요인이 거의 없어 서비스 실시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 영업점에 계좌를 개설한 후 국내 증권사와 유선망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 고작이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