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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증권 합병 내달초 결정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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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09 23:25

안진회계법인 실사중...1개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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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증권과 삼성증권간 합병여부가 9월초 최종 판가름난다. 삼성증권이 합병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현재 회계법인에서 실사중이며 통산 회계실사가 3주~1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이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합병에 대한 최종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회계실사 결과 합병이 기정 사실화되면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절차를 밟게 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이 지난 2일 삼성투신증권의 회계실사에 들어간 데 이어 7일에는 삼성증권에 대한 실사를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이번 회계실사는 합병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사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실사결과에 따라 합병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가 합병 여부의 잣대”라고 밝혔다.

또한 회계실사중 두 증권사의 병합비율에 대한 기초작업도 병행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병합비율은 현재 삼성투신증권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 작용할 경우 일반의 예측인 4대1을 뛰어넘어 3대1 수준에서도 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경우 삼성증권 주주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병합비율 문제는 합병의 최대 난제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투신증권 관계자는 “기업의 주가는 현재가치 뿐 아니라 미래가치도 포함되는 것”이라며 “선진국에서는 수익증권 판매 증권사가 도산한 예가 없는데, 이는 투신증권의 장래가 그만큼 밝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투신에서 분리된 증권사중 상장 또는 등록된 기업이 삼성투신을 제외하곤 한 군데도 없다”고 덧붙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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