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래에셋, 일은증권 인수 포기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7-06 09:21

"자산관리 서비스에 몰두하겠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미래에셋이 일은증권 인수를 포기했다. 그동안 E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으로 강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됐던 일은증권 인수 방침을 철회하면서 미래에셋은 당분간 자산운용 캐피탈 증권 등 현재 운용중인 금융업에만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6일 미래에셋은 일은증권 인수를 포기하고 예보측에 투자의향서(IO)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일은증권 인수에 강한 의욕을 갖고 추진했지만, 전략적으로 접합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 고민끝에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 관계자는 “미래에셋의 영업포커스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주력하는 것인데 반해 일은증권은 브로커리지 업무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두 회사가 통합하는데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이 양적인 팽창보다 질적인 성숙에 무게를 둔 것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아직까지는 미래에셋이 공식적인 확장단계에 진입하기는 무리임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은증권의 강력한 인수유력 후보가 제외됨에 따라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예상업체는 미궁에 빠지게 됐다.

한편 예보측은 6월28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받았고,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월말까지 일은증권 매각을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