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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가, 기술-금융주 혼조세 장마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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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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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우려로 금융주에서 자금이 빠져 첨단기술주로 옮겨가는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개장 직전 발표된 1.4분기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우려를 자극해 장초반 200 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57.40 포인트로 줄여 10,888.10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장초반 동반 급락세를 보이다 금융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주식으로 유입되면서 전장보다 143.95 포인트(3.97%)가 오른 3,774.04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첨단기술주는 월가의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장을 발표한 MCI월드컴과 브로드비전이 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3 포인트(0.27%)가 오른 1,464.9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1.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1.4% 증가해 지난 10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5.4%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됨으로써 금리동향에 민감한 금융-소매업종 주가는 하락한 반면 금리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첨단기술주 분야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증시전문가들은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이 각각 11억주와 15억주로 평소보다 줄어든 점을 들어 투자자들이 연방 금융당국의 조치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내달 16일 금리결정 회의를 갖게되며 월가에서는 0.25% 포인트의 추가 금리인상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메릴 린치의 수석경제학자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금리인상 폭이 0.50% 포인트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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