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4월부터 소비자보호법의 시행으로 보험에 대한 소비자 민원을 담당하게 되면서 12월까지 처리한 보험분야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처리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총 6155건의 상담을 실시했는데 손해보험이 47.4%인 2921건으로 가장 많고 생명보험은 2005건으로 32.6%를 차지했다.
전체 상담건 가운데 피해구제를 한 건수는 462건인데 이중 손해보험이 52.8%, 생명보험이 39.8%였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70.5%)이,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55.4%)과 연금보험(18.5%)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유형을 보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책임 유무관련 분쟁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금 산정이 111건, 계약의 성립·실효가 56건, 보험모집 관련 54건 순이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