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4월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한성의 사명변경과 관련해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6일 생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성생명은 최근 사명을 LG생명으로 변경키로 하고 LG애드에 시안작업을 용역 의뢰했다. 또한 한성생명은 4월부터 사고변경에 따른 고지광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LG로의 사명변경은 이전부터 예견돼 온 일이나 금감위가 LG화재로 한성생명을 넘기면서
사명으로 그룹 명을 쓰지 말도록 권고, 확약을 받은 것이어서 어떤 사명이 될 지가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런 금감위의 권고는 현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성의 사명 변경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정부가 5대그룹 생보진출조건으로 2개 부실사 인수를 조건으로 달아 진입을 허용해왔던 것도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대생명은 현대라는 브랜드를 달기위해 2개의 부실생보사를 인수한 셈인데 반해 LG는 하나만 인수하고도 그룹 브랜드를 내세우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한성생명은 사명 변경이 강제조항이 아니라 권고에 불과하고, LG라는 로고 자체도 그룹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LG화재를 분리시켜 작년 12월 한성생명을 인수, 생보업에 진출했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