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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금 TF팀 구성, 내주중 발매 금리연계 중장기상품 첫 선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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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6 09:38

투신권 빠져나가는 고객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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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기관의 자금이동 추세는 장기상품보다 종금사의 발행어음 등 단기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단기상품에 주력하고 있는 종금사가 금리가 오를 때 보상해주는 금리연동 중장기상품을 선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중앙종금은 금리와 연계되는중 장기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TF팀을 금주초 구성하고, 구체적인 상품설계에 들어갔다.

중앙종금이 이번에 개발되는 상품은 금리가 올라갈 경우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또한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자금이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는 점에도 착안해 금리 외에 주가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상품을 디자인하고 있다.

즉, 기존 채권형 수익증권에 주식형 수익증권의 성격을 가미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2천만원까지만 예금보호가 되는 2000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게 됐다.

중앙종금은 이번에 개발되는 상품은 금리불안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하는 투자자와 투신권의 불안으로 인해 이탈이 예상되는 고객을 주타겟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이 개발하게 되는 상품의 가장 큰 특성은 장기상품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종금사가 선보여 온 상품의 대부분은 3개월 정도의 단기상품이다. 그러나 이 상품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장기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현 금융시장 시스템이 불안해 금리가 올라갈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또 내년 2월 이후에는 투신권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금융권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투신권에서 이탈한 자금을 끌어들이고 또 안정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금리 및 주가와 연동하는 장기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품개발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관련법규 저촉문제와 금감원의 신상품 개발 자제 권고 문제. 이 부문만 원만히 해결된다면 금주내 상품 디자인을 완료하고 빠르면 다음주 말경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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