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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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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8 17:39

“지도.감독 병행으로 조합의 어려움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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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를 조합에 이익을 주는 투자전문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16일 취임식을 가진 박진우 신협중앙회장은 신용업무 등의 강화를 통해 조합경영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중앙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협의 개혁을 통해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인사제도로 일할 의욕과 능력, 성실함을 갖춘 사람이 우대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앞으로 중앙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5년이라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 전국 신협가족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하게 성원해주신 조합원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 우선 중앙회를 능력위주의 인사정책을 펼치겠다.

과장, 실장 등의 책임제를 강화하고, 능력에 따른 포상도 실시하겠다. 또한 신용사업부문, 주식투자부문, 전산부문에는 능력있는 인사의 영입을 통해 획기적으로 변모시키겠다.

- 부실 신협의 구조조정 계획은

▲타 금융기관에 비해 열악한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협간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와 경영건전성 확보가 필연적이다. 따라서 부실조합과 견실조합의 합병 등을 통해 신협의 견실화에 노력하겠다.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합병조합에 대한 자금지원 및 지도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백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대형화를 위해 우량조합간의 합병도 검토하겠다.

- 현재 3조원에 달하는 예탁금에 대한 투자전략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신용사업부문에 전문가를 영입해 맡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앙회를 조합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자회사처럼 운용하겠다.

- 대우채 환급에 대한 대응은

▲개인적으로 신협은 일반법인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법인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투자한 것이지만, 단위조합은 서민의 가계자금을 대신해서 맡겨주는 역할을 했을 뿐이다.

즉 투신 등에 맡긴 돈은 우리 조합의 돈이 아닌 서민들의 돈이다. 따라서 서민경제를 위해서는 서민금고가 맡긴 돈은 전부 환급해 줘야 한다.

정부도 이러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부를 믿고 있다. 정부의 결정을 본 후 기대치를 밑돌 경우에는 새마을금고 등과 함께 대응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 임원상근제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책임경영의 강화를 위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신협법 개정을 통해 5백억원 이상 단위조합의 경우 이사장 상근, 중앙회는 부회장 2인의 상근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단위조합의 경우 3백억원 이상으로 정부와 조휼할 계획이며, 상근 부회장도 신용사업부문은 상근, 지도감독담당 부회장은 비상근을 해도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사회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시 논의해 볼 계획이다.

- 인트라넷 구축 추진현황과 계획은

▲2000년 2월 1단계 업무개시를 목표로 인트라넷 구축팀을 구성, 나눔기술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트라넷 구축은 전자문서화를 통한 인적, 물적 비용의 최소화, 사무생산성 향상을 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트라넷 구축은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을 향한 첫걸음을 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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