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신임사장은 42년 제주태생으로 제주상고와 원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3년 한일은행 공채 17기로 입행하면서 금융계와 인연을 맺었다. 심사부, 국제영업부, 중소기업부, 영업부 차장과 반월 지점장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동화은행 창입요원으로 자리를 옮겨 여의도지점장, 서소문지점장등 일선 경험을 쌓은 금융통이다.
95년 영업부장 재직시에는 예금, 외환, 손익을 획기적으로 신장시켜 2년연속 금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고 94년 무역의 날에 수출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허 사장은 바쁜 업무중에도 80년 연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82년 美 시티은행에서 대출 심사에 대한 연수, 84년 영국 미들랜드은행에서 국제금융업무에 관한 연수를 받는등 하구파이기도 하다.
허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대출 신상품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젊은층들을 겨냥, 13%의 낮은 금리로 결혼자금대출(최고 1천만원)을 실시해 소비자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소규모 상공인을 위한 대출(최고 3천만원)도 아울러 실시하고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업무추진력이 강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
부인 고정희(52)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이동규 기자 LL@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