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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000만 유로 채권 발행…15년 만기 장기자금 확보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2 13:57

LH 본사 전경. /사진제공=LH

LH 본사 전경.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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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15년 만기 유로화 채권을 발행하며 해외 자금 조달 다변화에 나섰다.

LH는 5000만 유로(약 745억원) 규모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 확정일은 지난 21일이다.

이번 채권은 유럽 현지 투자자의 요청에 따라 발행됐다. LH는 지난해 11월 5억 유로(당시 약 8493억원) 규모의 유로화 공모채권을 처음 발행한 바 있다.

유로화 사모채권은 통상 만기가 3년에서 5년이지만 이번 채권은 15년으로 설정됐다. LH는 장기 자금을 확보해 공공주택 건설 등 정책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고 부채 만기 구조를 분산할 수 있게 됐다.

통화스왑을 거친 최종 원화 조달금리는 4.297%로 국내 원화채권보다 0.10%p 낮았다. LH는 이를 통해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 해외 조달 통화 다변화…달러화 채권 발행도 추진

LH는 국제 신용등급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책적 역할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LH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Fitch) AA-다.

LH는 앞서 호주달러와 일본 엔화, 캐나다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달 중 미국 달러화 공모채권 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조달 통화를 다양화하고 채권 만기를 장기화해 안정적인 정책사업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 대금은 공공주택 건설 등 주요 정책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조달원을 적극 다변화해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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