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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강혜린 기자

hazi9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3 13:00

신상호 본부장, 1호 설계사→6개 오피스 총괄…매출 연평균 100%↑
노현태 팀장, 배우서 신 본부장에 발탁돼 입사 1년만 천안 관리자로

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왼쪽), 노현태 토스인슈어런스 팀장(오른쪽). 사진제공=토스인슈어런스

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왼쪽), 노현태 토스인슈어런스 팀장(오른쪽). 사진제공=토스인슈어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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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혜린 기자]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

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었던 자신의 교육방식을 당장 영업하는 설계사 영입에 그치지 않고 관리자까지 육성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조직을 키우는 방식은 설계사를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다시 관리자로 육성하고자 해왔다"라며 "토스인슈어런스 천안지점을 이끌고 있는 노현태 팀장은 제가 설계사로 영입, 교육시킨 뒤 1년 만에 관리자로 성장한 사례"라고 말했다.

'1호 설계사'에서 6개 지역 이끄는 본부장으로…영입·교육 주도

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토스인슈어런스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설계사 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인슈어런스

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토스인슈어런스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설계사 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인슈어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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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영업 경력 15년인 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을 시작한 2022년 2월 1호 설계사로 합류했다.

그가 입사했던 시기는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 조직으로 전환한 초기여서 영업 조직 체계가 미미했다. 설계사도 신상호 본부장을 포함해 2명 뿐이었다. 대면 조직을 처음 구성하는 본사에서 영업 현장을 잘 아는 신상호 본부장에 조언을 구하면서 신상호 본부장도 자연스럽게 영업 조직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

신 본부장은 “초기에는 본사에서 ‘이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느냐’며 미팅을 요청하는 일이 많았다”며 “개인영업만 하는 게 아니라 회사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초기에 개인영업은 물론, 설계사 교육과정과 영업정책, 고객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그 결과, 2명 뿐이던 설계사 조직은 현재 전국 거점을 둔 영업 조직으로 확대됐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신 본부장도 팀장과 지점장을 거쳐 올해 초 본부장에 올랐다. 현재 서울·대구·원주·대전·천안·부산 전국구의 오피스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그는 각 지역을 방문해 팀장과 지점장의 설계사 교육과 조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그가 맡아온 지점들은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

영업조직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태도를 중시하는 신상호 본부장 만의 채용 철학이 있다.

신 본부장은 "지점장 시절 지원자 10명을 면접해도 두세 명만 선발할 만큼 설계사 영입에 신중했다"라며 "고객을 직접 만나 상담하는 일인 만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영업 역량의 바탕이 된다"라고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자신이 발탁한 노현태 천안지점 팀장도 영업을 제안하기 전에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여러 차례 지켜봤다. 첫 만남은 신도림의 한 골뱅이집이었다. 손님에게 친절했던 노 팀장을 회식 자리에서 눈여겨본 뒤에도 음식점을 다시 찾았다. 취객을 상대하면서도 밝은 태도를 잃지 않는 모습에 주목했다.

신 본부장은 “노현태 팀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손님에게 늘 밝게 웃으며 에너지 넘치게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보험영업을 못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설계사에서 천안지점 팀장으로…상담 노하우 후배에 전수

노현태 팀장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토스인슈어런스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조직 운영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인슈어런스

노현태 팀장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토스인슈어런스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조직 운영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인슈어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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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활동을 이어오던 노현태 팀장은 신상호 본부장에 발탁돼 2024년 토스인슈어런스에 입사, 설계사에서 지점장까지 성장한 경우다.

보험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였기에, 고객과 마주하기 까지 부단한 노력을 해야했다. 노 팀장은 보험 전문가가 되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신상호 본부장의 '밀착 케어'가 있었다.

노현태 팀장은 "고객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복잡한 보험상품과 고객 상담 방식 등을 익히는 데 먼저 집중했다"라며 "약 한 달간은 골뱅이집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면서 새벽까지 복잡한 보험사 상품들을 공부했고, 늦은 새벽에 신 본부장님이 고객과 설계사 역할연기(RP)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그는 빠르게 지점 내 1~2위권 실적을 기록했고, 입사 1년 여 만에 21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천안 지점을 이끄는 팀장으로 승진했다.

신 본부장이 노 팀장을 영입하고 관리자로 교육한 것 처럼, 천안에서는 노 팀장이 새로 합류한 설계사들이 실제 영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자료 작성, 상품 비교 등을 직접 가르치고 있다.

본인만의 연극배우 경험을 살려 신입 설계사들의 상담 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노 팀장은 “고객과 연결된 상담 시간을 나만의 연극 무대라고 생각하고 말투와 설명 방식도 고객에 따라 영어와 손짓을 섞어 설명하기도 하고 고객과 함께 울기도 했다”라며 "신입 설계사에게도 정해진 문구에 의존하기보다는 고객의 말과 감정에 맞춰 대화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 팀장의 다음 목표는 천안 지점장을 거쳐 충남지역 조직을 맡는 본부장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천안 조직을 믿고 합류한 설계사들이 만족할 만한 소득을 얻고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에 정착하도록 만드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천안을 넘어 충남 지역 조직을 맡는 본부장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혜린 한국금융신문 기자 hazi9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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