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9월부터 확 달라진다…기후동행패스, 청년 39세까지 교통비 환급 확대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1 06:00

기존 기후동행카드 종료…'모두의카드'로 전환해 혜택 자동 적용
서울시민 카드 재발급 없이 이용 가능…600만 가입 시대 교통복지 강화

9월부터 확 달라진다…기후동행패스, 청년 39세까지 교통비 환급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마혜경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새롭게 전환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전국 통합 대중교통 환급제인 모두의카드와 연계해 이용자의 혜택을 확대하고, 청년 지원 범위도 만 39세까지 넓혀 보다 많은 시민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특별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운영 종료 일정에 맞춰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만의 특화 혜택을 더한 형태로 운영되며, 서울시는 여덟 번째 지역 특화사업 참여 지자체가 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청년 지원 대상 확대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를 청년으로 인정했지만,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는 만 39세까지 청년 유형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35세부터 39세까지 시민도 청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시스템 연계와 검증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환급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점이다. 이용 실적에 따라 정률형과 정액형 환급 가운데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자동 계산해 적용하며, 월 교통비가 6만2천 원 이하인 이용자도 정률형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별도로 환급 방식을 선택하거나 신청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다자녀 가구와 어르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차등 환급 혜택을 운영한다. 특히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한시적 지원도 오는 9월까지 이어간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 국민은 최대 50%, 청년과 어르신·2자녀 가구는 최대 60%, 3자녀 이상 가구는 최대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출처 : 국토교통부

▲ 출처 : 국토교통부

이미지 확대보기
기존 모두의카드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별도의 카드 재발급 절차도 필요 없다.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특히 만 35세부터 39세까지의 서울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청년 유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자동 반영된다.
기후동행카드 종료에 따른 이용 공백도 최소화한다.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30일권 운영 기간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불형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9월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후불형은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기후동행패스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모두의카드의 이용자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7월 29일 기준 가입자는 6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4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 4월 500만 명을 기록했고, 약 3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이 늘어나며 전국 대표 대중교통 환급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19일까지 '600만 가입자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대광위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종료 이후에도 시민들의 혜택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별 특화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청년 연령 확대를 시작으로 제대군인 할인 확대와 따릉이 연계 할인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모두의카드에 적용해 교통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도입은 단순히 카드 명칭이 바뀌는 수준을 넘어 전국 통합 교통비 환급체계와 서울시의 교통복지 정책을 결합한 새로운 대중교통 지원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년 지원 확대와 자동 환급 시스템, 기존 카드 이용자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만큼 서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혜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human07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토스증권·넥스트증권, 해외주식 기술 반출 공방…경찰 수사서 엇갈린 판단 토스증권과 넥스트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관련 기술 반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경찰이 전직 개발자와 넥스트증권 측에 엇갈린 판단을 내렸다.토스증권은 전직 개발자의 소스코드 반출과 넥스트증권 측의 기술 활용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전직 개발자 1명에 대해서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으며, 넥스트증권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이번 사건은 증권업계에서 개발 인력의 이동과 핵심 기술의 보호, 영업비밀 관리 문제가 맞물린 사례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이 분쟁의 중심에 놓이면서 증권사 간 기술 경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업비밀 침해 2 마포구, 저연차 공무원 경미한 실수 교육·봉사로 대체 서울 마포구가 저연차 공무원의 경미한 업무상 실수에 대해 주의·훈계 처분 대신 교육이나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는 제도를 시행한다.마포구는 임용 5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저연차 공무원 대체처분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업무 경험이 부족한 신규 공무원이 실수로 인한 처분 부담을 덜고,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이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제도 적용 대상은 임용 5년 미만 공무원 가운데 자체감사에서 주의 또는 훈계 처분을 받은 직원이다. 대체처분은 1회에 한해 허용된다. 다만 동일한 감사에서 여러 건의 처분을 받았다면 교육이나 봉사활동 한 번으로 대체할 수 있다.금품수수 등 청렴의무 위반과 복무점검 위반 3 동작구,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주요 사업 예산 확보 논의 동작구가 민선 9기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에 나섰다.동작구는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동작갑·을 지역위원회와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오전 9시 동작갑 지역위원회, 오전 11시 30분 동작을 지역위원회와 각각 진행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과 최기일 동작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요 당직자, 구청 공무원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동작구의 주요 사업 추진과 국·시비 확보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동작갑 지역에서는 ▲용양봉저정 일대 한강타워 건립 ▲노량진 청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