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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린 회장 후임 선출 스타트…민 vs 관 vs 정치권 물밑작업 '치열' [막 오른 신용정보협회장 선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5 17:14 최종수정 : 2026-01-13 22:26

17~26일 회장 입후보 서류 접수

자료 = 신용정보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자료 = 신용정보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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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용정보협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 선출 공고가 오늘(15일) 올라가며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개시됐다. 정권이 교체된 이후, 첫 협회장 선출인 만큼, 차기 신용정보협회장을 두고 민간 출신, 관 출신, 정치권까지 물밑작업이 치열할 전망이다.

15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17일 오전9시부터 26일 오후6시까지 차기 신용정보협회장 입후보 서류 접수를 한다. 지난 11일 진행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된 만큼 협회장 선출 공고도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정보협회 회장 지원 자격 정관 제31조에 규정된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정관 제31조에 규정된 협회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서, '회장 선출에 관한 규정' 제11조에서 정한 회장 입후보 자격을 갖추고, '회장 선출에 관한 규정' 제13조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자다.

이번 차기 회장에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신용정보 대표 등 민간 뿐 아니라 관, 정치권 등 다양한 출신들이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용정보협회장 출신이 민간, 관, 정치권까지 출신이 다양했던 만큼 물밑 작업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정보협회가 금융협회 중에서는 규모가 작아 관 출신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었으나, 최근에는 관 출신들도 퇴직 후 자리가 적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정보협회가 규모가 크지 않아 관심이 적었지만, 최근에는 관 출신들의 퇴직 후 입지가 좁아지면서 관심이 많아졌다"라며 "과거와는 분위기가 달라져 오고 싶어하는 사람도 늘어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자료 = 신용정보협회

자료 =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협회는 민, 관, 정치권 출신이 골고루 회장을 맡아왔다. 1대 김석원 회장과 2대 주용식 회장은 각각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관 출신이었으나 3대 김희태 회장은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아비바생명 대표를 지낸 민간 출신 회장이었다.
4대는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장,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낸 김근수닫기김근수기사 모아보기 전 회장이 4대 회장에 취임해 다시 관 출신으로 돌아왔다가 현 나성린닫기나성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오면서 처음으로 정치권 출신 회장이 선임됐다.

새 정부 출범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신용정보협회는 빠르게 회장 선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사회 내 여론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신용정보협회 내 이사회 구성원은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대표, 유진하 나라신용정보 대표, 오규근 나이스디앤비 대표, 노태성 NICE신용정보 대표, 양재혁 새한신용정보 대표, 김대웅닫기김대웅기사 모아보기 웰컴저축은행 대표, 손장수 중앙신용정보 대표, 황종섭 코리아크레딧뷰로 대표,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 전성수 JM신용정보 대표, 전동숙 KB신용정보 대표, 공문용 SM신용정보 대표, 남상일 SGI신용정보 대표로 구성됐다.

현 나성린 회장의 경우, 이사회 내에서 신용정보 업계가 법적으로 풀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국회와 소통이 원활한 인물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나성린 회장은 업계에서도 채권 추심 대리인 제도 등 업계 현안과 관련해 국회와 업계 간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나성린 회장이 업계 현안이 있을 때마다 모든 관련 국회의원들과 만나 소통한 것으로 안다"라며 "회장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사회가 관 출신 만을 고집하지 않는 만큼, 이사회에서도 민간, 정치권, 관 출시 모든 가능성을 열고 후보자를 평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용정보업계 관계자는 "민간 출신, 관 출신, 정치권 출신 중 어느 한 출신을 정하기보다 이사회 내에서도 각자 생각이 다르다"라며 "나성린 회장 때도 면접, 발표 등을 거쳐서 평가를 해 선택된 만큼, 낙하산이 꼭 오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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