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빗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금가분리 유연화·인프라 확보·거버넌스 정비 필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3 14:22

코빗 리서치센터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사진 = 코빗

코빗 리서치센터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사진 = 코빗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새 정부의 디지털자산 산업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보고서인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중심으로 형성될 제도 환경에 발맞춰,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에 안정적으로 편입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로는 ‘금가분리 원칙의 유연한 재해석’을 제안했다. 현행 금산분리 원칙은 금융과 산업자본의 결합을 제한해 왔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금융사와 가상자산 산업 간 협업마저 제약하는 구조적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공공성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은행의 자회사 설립이나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과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고급 인프라 확보를 위한 협력’이 꼽혔다.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통 금융기관이 커스터디, 결제망, 토큰화 자산 등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 설립 및 지분 투자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세 번째는 ‘가상자산 규율 거버넌스 명확화’다. 현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유관 부처 간 정책 역할이 중첩되며 혼선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관부처 일원화 및 기능별 역할 분담, 상설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고서는 영국·스위스·UAE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생태계는 금융·기술·산업이 융합된 구조를 전제로 하는 만큼, 기존의 금가분리 원칙이나 단일 규제 접근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커스터디, 결제, 토큰화 등 신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려면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정비하고, 관계기관 간 책임을 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최대 9000억원 자본확충…종투사 진입 추진 한화투자증권이 최대 9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결정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추진한다. 대형사 반열로 도약하고, 디지털 자산 선도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장병호 대표 "외형 성장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주도"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화투자증권 측은 "재무건전성 제고와 종투사 진입 및 디지털자산 선도 금융사 도약을 위한 자본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5000억 원은 최대주주인 한화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의 모회사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으 2 JB금융, 동종사 웃도는 금리 제시로 신종자본 1000억 발행 JB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김기홍)가 1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수요예측은 10월 1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같은 달 13일이다.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발행사가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금리는 5년마다 재조정되며, 재조정 금리는 5년 국고채 민평 평균에 발행 당시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한다. 희망금리밴드는 연 5.20~5.90%로 제시됐다.공동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DB증권이 맡았으며, iM증권과 신영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조달자금은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는데, 이중 600억 원은 오는 12월 11일 만기가 도래하 3 증권 유관기관, 3년간 1조원 세컨더리 펀드 조성…“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증권 유관기관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고, 벤처기업의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은 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증권 유관기관, 벤처 회수시장에 1조원 공급이번 펀드 조성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정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각 기관은 내부 의사결의를 거쳐 출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증권 유관기관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동성 부족을 겪는 벤처기업의 투자 회수를 지원하고, 혁신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