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성연미 아나운서의 킹스스피치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5]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기사입력 : 2025-06-02 18:16 최종수정 : 2025-06-03 16:00

성연미 아나운서의 킹스스피치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5]
전달력의 영향력 순위는 목소리 38%, 표정 35%, 태도 20%, 메시지 7%라고 한다. 리더의 스피치 핵심은‘단순히 말 잘하는 리더’를 넘어 ‘말 한마디로 조직과 시장의 신뢰’를 확실히 견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예로부터 리더의 필수 조건으로 꼽는 身言書判은 업무적 유능함을 품격, 신뢰, 공감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King’s Speech능력과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유능함에 따뜻한 전달 능력이 결합되면 어떤 경우에도 그를 이해, 지지, 협력하는 네트워크 기반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Speech에 어려움을 겪는 리더가 공감하는 영화 ‘킹스스피치’

2010년에 개봉되어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영국 아카데미상 7개부문 수상, 및 유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영국의 역사영화인 ‘킹스스피치’는 말을 잘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리더가 공감하는 영화이다.

성연미 아나운서의 킹스스피치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5]
대영제국의 황제 조지 5세의 차남으로 태어나 왕위계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요크 공작은 1936년 장남이 영국 교회가 금하는 결혼의 문제로 갑자기 퇴위하면서 억지로 왕위에 올라 국왕 조지 6세가 되었다.

어릴 때 은밀한 학대로 말더듬이 증상을 갖게 된 조지 6세는 1939년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여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전쟁을 선포하는 연설문을 생방송으로 낭독해야 했다.

언어치료사인 라이오넬 로그는 호주의 무명 연극배우로서 학위, 면허증은 없지만 제1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으로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스피치 교정을 도와준 풍부한 경험이 있었다.

라이오넬 로그는 전통적인 언어치료법 대신 심리적 원인의 해결과 발성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법으로 조지 6세를 치료하고 모든 연설 현장에 함께 하며 자신감을 불러 넣었다.

라이오넬 로그의 도움으로 조지 6세는 전쟁에 임하는 성공적인 킹스스피치로 국민의 신뢰를 얻게 되고 그 후에도 주요한 순간마다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연설과 전쟁터에 있는 병사들을 위문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이러한 리더십으로 그는 국민과 함께 한 왕 (King who stood with his people’)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조지 6세는 영국 역사에서 강한 지도력을 발휘한 군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영제국의 해체과정에서도 평화적 전환을 이끌었다.

아나운서계의 히딩크

KBS공채 12기 아나운서 출신인 성연미 전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 대표는 24년간 6,500명의 아나운서를 양성하여 아나운서계의 히딩크로 불리고 있다.

한해에 KBS, MBC, SBS 지상파 방송의 아나운서 합격자 전원을 봄온이 배출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낳기도 했고 전현무, 오정연, 박지윤, 박선영 아나운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수많은 아나운서를 키워냈다.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라이오넬 로그처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하여 직접 연극, 독립영화 출연, 연기 및 성우 과정 까지를 섭렵하며 연기자 성장시스템을 파악하고 이를 아나운서 교육과정에 접목을 하였다. 그리고 지망생의 적성과 현장의 니즈를 결합하여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킹스스피치의 성공전략

성연미 대표는 24년간 봄온을 경영하면서 리더의 메시지는 곧 조직의 전략이고 비전이고 방향임을 절감했다.

그녀가 생각하는 킹스스피치의 성공 전략은 첫째 사전 진단을 통해 개인별 메시지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둘째 때와 장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맞춤형 스크립트를 설계하여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경우 든 대응 가능한 능력을 키우고, 셋째 음성 녹음, 영상 피드백, 심층 토의 등으로 전달력을 향상하고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데 있다.

영화 ‘킹스스피치’에서 라이오넬 로그의 도움을 받은 조지 6세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생방송 연설을 성공리에 하면서 국민의 신뢰와 리더십을 확보한 것처럼 리더의 지혜와 지식을 보다 품격 있고 신뢰감 있는 언어로 정확하게 전달하여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또한 중요한 리더의 필수 조건일 것이다.

윤형돈 인맥관리지원센터장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미국 시장은 한국 외식사업의 확대판이 아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F&B 브랜드가 미국에 진출한 뒤 매장을 줄이거나 사업을 접은 사례가 적잖다. 제품의 경쟁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예상보다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가 부담이 되기도 했고, 현지 고객의 소비방식을 충분히 읽지 못한 채 한국의 메뉴와 운영모델을 적용한 경우도 있었다. 때로는 노동법이나 가맹사업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 분쟁과 예상 밖의 비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외식업체 경영자로서 이런 사례를 볼 때마다 한국에서 입증된 브랜드와 제품을 가져오는 것만으로 미국에서의 성공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미국 시장은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을 확대할 곳이라기보면 곤란하다. 고객층과 가격, 2 50대 직장인의 고민(7) 지금 나의 경쟁력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50대가 되면 가끔 ‘나는 회사에서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이 든다.어떤 50대는 여전히 회사에서 인정받는다.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긴다.후배들이 그에게 배우려고 하고, 성과를 만들고, 조직과 구성원을 성장시킨다.반면 어떤 50대는 언제 회사가 나가라고 할까 하루가 불안하다.중요 업무에서 점점 멀어지고, 후배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빼앗긴다.회의에서 발언할 기회도 줄어들고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제외된다.같은 50대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결국 경쟁력의 차이다.나는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 다음 10개 질문에 5점 척도로 답해보자.(5점 ‘매우 그렇다’, 4점 ‘ 3 K-Food는 더 이상 유행이 아니다, 산업이다 K-Food가 세계적으로 인기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다. 김밥과 라면, 만두와 떡볶이는 더 이상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한국식 치킨과 바비큐, 베이커리와 디저트까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K-Pop과 드라마, 영화가 만들어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뉴욕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K-Food를 더 이상 유행이나 트렌드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이제는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보게 됐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질문을 자주 떠올린다. K-Food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한국의 F&B 산업과 기업도 그만큼 단단해졌을까.음식이 유명해지는 것과 산업이 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