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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에 앞장서는 마포구, 임신·출산·양육 원스톱 지원 정책 '눈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5 14:25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햇빛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햇빛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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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지원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의 출생아 수는 1778명으로 전년 1571명보다 207명이 증가해 1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3.6%와 서울시 평균 5.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출생률 증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포구 출생아 수 증가에는 2023년 7월에 개소한 ‘햇빛센터’ 와 11월에 운영을 시작한 비혼모 지원 센터인 ‘처끝센터’ 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 관리, 산전 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 가정 방문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 부부에게 인공수정 시술비,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난임부부의료비 지원 건수는 2023년 1353건에서 2024년 2639건으로 약 95% 증가했다. 또한 출산 가정을 위해 산전·산후 우울증 등 정신 검사를 1837명에게 시행했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에 연계해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출생아 1인당 100만원 바우처를 지원하는 산후조리 경비도 2999건을 지원해 적절한 산후 회복을 도왔다. 또 임신준비 부부교실, 토요예비부모 교실, 출산준비교실 등 2024년 총 157회의 교육이 열렸고, 2285명이 참여해 출산과 양육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

마포구는 비혼모 지원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받을 수 있는 ‘처끝센터’도 운영한다. ‘처끝센터’는 비혼모가 마음 편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문 간호사가 상담을 통해 임산부 등록과 건강 관리, 정신건강 상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산후에는 아동양육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직업교육과 공공임대주택 지원 등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마포구는 출생 후 부모들이 아기를 편안하게 돌볼 수 있도록 마포구만의 특화 사업인 ‘베이비시터하우스’와 ‘맘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시터하우스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을 활용해 아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가정과 늦게 퇴근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 0세~5세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장된 운영시간과 균형 잡힌 급식, 넓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한다.

‘맘카페’는 양육 중인 어머니들이 아이가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노래방 시설, 독서공간, 공유주방 등 편의시설이 있고 어머니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건강한 힐링을 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13.2%의 높은 출생률 증가를 기록한 것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출산에서 양육까지 지원하는 공공 돌봄 체계를 만들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마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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