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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숫자 30]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30주년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7 00:00

소비자 입장에서 연구하는 국내 유일 기관
AOS알파 고도화…디지털 손해사정 지원

[의미 있는 숫자 30]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30주년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동차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소장 박진호)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2년에 설립된 자동차기술연구소는 날로 첨단화되는 자동차 기술과 매년 늘어가는 수입차 등의 수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수리비의 표준화를 만들어 보험회사의 과도한 수리비 지출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첨단기술 및 손상차량 복원수리에 대한 연구, 연수를 통해 자동차수리비의 적정화, 경감화를 도모함으로써 보험산업 발전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대부분의 보험회사와 정비공장에서 자동차수리비 청구 및 손해사정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AOS시스템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등 꾸준히 고도화해 예상수리비를 산출하는 AOSα(AOS알파)를 보급했다.

AOSα는 인공지능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기술연구소의 AOS알파 보급을 통해 보험회사가 예상수리비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안내해 보험처리여부 결정을 지원하고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속한 손해사정으로 정비공장 수리비 지급 업무도 빨라지게 했다.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이 같은 노력은 보험업계와 자동차보험 소비자로부터 자동차보험 시스템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간의 분쟁을 줄이고 자동차보험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예상수리비를 산출하는 AOS알파의 기능 개선을 통해 디지털 손해사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심사 등 보상 프로세스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정비공장 AI선견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정보 통합조회서비스의 차량정보 제공범위를 신차 등록전 차량까지 확대하고, 차량정보의 갱신주기를 실시간으로 단축하는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보험소비자 편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 제고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자동차보험 일부 가입자의 과잉진료 등 모럴 해저드 최소화를 위한 실무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보험의 ‘경상환자 과잉진료 인지시스템 개발과 ‘경미상해 보상기준 표준화’ 등 모럴 해저드 판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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