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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탄소 활용 사업 속도↑…해외 CCUS 시장도 공략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3 13:50

유재형 DL이앤씨 CCUS 담당임원(좌측)과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이 참석해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 사진제공=DL이앤씨

유재형 DL이앤씨 CCUS 담당임원(좌측)과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이 참석해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 사진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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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가 탄소 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 활용과 저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3일 종로구 평동 D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형 DL이앤씨 CCUS담당임원과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CCUS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용화를 통해서 신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CCUS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 CCUS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전문위원회에서도 CCUS 기술이 없으면 파리협정이 규정한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CCU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서해그린에너지, 서해그린환경 등과 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CCUS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포집한 탄소를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재개발, 재건축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폐콘크리트 등과 반응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에서 개발한 탄소 저감 특수 시멘트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신규 방법론으로 승인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기후변화대응 대표 기술 10선'에도 선정되었다. 사업단의 원천기술이 국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인정받음에 따라 기술 수출의 기반이 마련됐다.

양측은 이달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석탄재를 활용해 친환경 골재 및 건축자재로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해외에서 신규 사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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