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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5거래일 연속 상승...“실적 기대감 반영”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5 17:00

5일간 24% 급등...“경쟁사 대비 경쟁력 확보”
코스피 3286.22 마감...6거래일 만에 3280선 회복

▲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0.22%(2만500원) 상승한 26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 또한 전 거래일보다 4.75%(2500원) 오른 5만5100원에 거래됐다.

이로써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이 기간 동안 주가가 무려 24% 넘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M5 양극재 일괄 생산 체계(가스,·리튬·전구체·리사이클)의 완성 영향으로 3분기 역대 최대 마진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신규 증설하는 모든 공장에 일괄 생산 체계가 적용된다. 이는 경쟁사와 비교 불가능한 원가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증설 속도가 빨라지면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할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올해 말 6만 톤, 내년 말 9만 톤, 2023년 말 15만 톤, 2024년 말 23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 속도가 이를 능가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상황”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60% 대폭 올려 잡았다.

SK이노베이션을 통한 포드향 매출 본격화로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포드향 수주잔고가 향후 6~7년간 약 500GWh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에코프로비엠은 10조원에 가까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9만원으로 56%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내년 예상 매출을 약 2조5400억원, 2023년 예상 매출을 약 3조9500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25.1%(2022년), 35.5%(2023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만에 32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5억원, 20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3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9.33포인트(0.89%) 오른 1054.31에 종료했다. 지난 7일 연고점(1047.36)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116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8억원과 4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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