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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기대 이상 제조업 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04 06:3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0.3%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예상을 넘어선 미 지난달 제조업 지표가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7% 높아진 93.6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1.1768달러로 0.11% 하락했다. 다만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로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IHS 마킷이 집계한 지난 7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7.4에서 51.8로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3078달러로 0.05% 낮아졌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해졌다. 달러/엔은 105.93엔으로 0.09% 상승했다.

반면 중국 제조업 지표 호재에 힘입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낮아진 6.9833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9811위안을 나타냈다.

중국 지난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을 상회,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51.2에서 52.8로 상승, 예상(51.3)을 웃돌았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2%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1.6%,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8% 각각 급등했다(가치 급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을 웃돈 미국 지난달 제조업 지표, 백악관이 의회와의 합의 실패 시 대통령 직권으로 추가 실업수당 등의 연장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등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중국 동영상 앱인 틱톡 인수 협상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 강세가 이어진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08포인트(0.89%) 높아진 2만6,664.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9포인트(0.72%) 오른 3,294.6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52포인트(1.47%) 상승한 1만902.80을 나타냈다. 나흘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미 제조업 활동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 예상치 53.8을 웃도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예상을 웃돈 미국과 중국, 유로존 지난달 제조업 지표 덕분에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74센트(1.8%) 높아진 배럴당 41.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3센트(1.5%) 오른 배럴당 44.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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