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월 5대 은행 대출 20조 급증…대기업 대출 8조 '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2 08:42

대기업 현금 유동성 확보 풀이…가계 신용대출도 2조↑

5대(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은행 본점 / 사진= 각행

5대(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은행 본점 / 사진= 각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달 5대 은행 대출 증가액이 20조원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대기업 대출 증가액이 8조원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 신용대출도 2조원 넘게 늘어 증가폭이 컸다.

2일 5대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여신 계수 자료를 종합하면, 5대 은행의 3월 원화대출 잔액은 1170조7335억원으로 전달 대비 19조8688억원 늘었다. 2015년 9월 이후 최대 규모 증가폭이다.

기업대출 증가액이 13조4568억원으로 전달(3조6702억원)보다 4배격으로 뛰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지난달 8조949억원 이례적 급증한 영향이 두드러졌다.

대기업들은 자체 현금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 금융시장 자금 조달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은행 대출은 통상 1~2조원 정도 움직였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행에 마이너스 통장격으로 열어둔 한도성 여신을 실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도 지난달 5조3619억원 늘었다. 여기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증가폭이 2조7755억원으로 역시 예외적으로 컸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당장 쓰려는 것이라기 보다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은행 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보이고, 중소기업은 운영자금 조달 차원에서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기업대출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도 우상향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은 6조6801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대부분 비중인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 4조6088억원 늘어 증가폭이 여전했다.

특히 개인신용대출이 지난달 2조2408억원 급증했다. 2016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 수치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신용대출로 자금 융통에 나선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주식투자 자금 마련 목적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자본비율 높였지만 RoRWA '최저'···비이자익 개선 '관건'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누적 순이익 성장률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RoRWA는 개선됐다.그러나 비이자이익 감소가 이익 증가율과 수익 효율 회복의 발목을 잡았고,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RoRWA가 2024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가장 높은 RoRWA를 기록한 곳은 하나은행, 개선이 두드러진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경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을 적용하면 RoRWA 상승 폭이 가장 컸다.우리은행, 자본비율 개선에도 RoRWA 최하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을 9월 말 RWA로 나눠 계산한 결과, 우리은행의 2 DQN주주환원 늘린 BNK·JB, CET1은 하락…지방금융 밸류업 ‘체력전’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JB·iM금융그룹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주환원을 뒷받침하는 자본 축적과 수익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BNK와 JB는 분기배당을 늘린 가운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고, iM은 자본비율을 높여 기존 밸류업 계획의 1단계 자본목표를 넘어섰다.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의 우위도 한 곳에 모이지 않았다. JB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3%대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자본 수익성을 보였지만 자본비율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iM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서 성과를 냈으나 ROE는 전년보다 낮아졌다.BNK는 세 곳 중 CET1비율과 ROE가 모두 가장 낮아, 환원 확대와 함께 이익 창출력 3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오프라인 거래액 44% 증가 성과…AI 서비스 고도화 정조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액 44% 증가하는 등 3분기에도 결제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만 AI 코치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공식 출시 하기 까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3일 카카오페이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결제, 금융, 송금서비스를 포함한 3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53조70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결제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카카오페이는 "맞춤형 혜택 다각화로 사용자 로열티를 강화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44% 증가했다"라며 "오프라인, 온라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