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발목…증자 난항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7 18:25

케이뱅크 "추가 주주 영입·분할증자 검토"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사옥 전경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위가 KT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비상이 걸렸다. 케이뱅크는 증자에 차질이 없도록 분할 증자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KT의 케이뱅크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신청 심사과정 중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가 진행중인 사실 등 '은행법 시행령' 제4조3, 은행업감독규정 제14조2제3호 요건에 해당하는 사유가 확인돼 승인 심사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업감독규정 제14조2제3호'는 동일인 등을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금융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검찰청 또는 금융감독원 등에 의한 조사, 검사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그 소송이나 조사, 검사 등의 내용이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KT는 현재 정부 입찰에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KT는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까지 받고 있어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은 상태다.

KT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으로 케이뱅크 유상증자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케이뱅크는 출범부터 증자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출 중단, 재개를 반복해왔다. 이번 KT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를 염두에 두고 이사회에서 지난 4월 5900억원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계획와 달리 KT에 채용비리 등 악재가 터지면서 심사가 불투명해지자 케이뱅크는 유상증자를 5월로 연기했다. 유상증자가 연기되면서 지난 9일 케이뱅크는 BIS비율 등을 맞추기 위해 또다시 '직장인K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케이뱅크는 이와 관련 "보통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 발행을 통해 일정 규모의 증자를 가교 형태로 시행하고 대주주 자격 심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규모 증자를 다시 추진하는 유상증자 분할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유상증자 분할 시행, 새 주주 영입 등과 관련 "시행여부, 실행시기 등에 대해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IMM 등 주요 주주사들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계속 케이뱅크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금융권에서는 "케이뱅크 유상증자가 어려운건 KT 뿐 아니라 모든 주주의 동의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 실권주 문제도 있는 등 구조적으로 증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KT가 케이뱅크 대주주가 되는것도 사회 통념상 맞지 않다는 여론도 커 계속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자본비율 높였지만 RoRWA '최저'···비이자익 개선 '관건'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누적 순이익 성장률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RoRWA는 개선됐다.그러나 비이자이익 감소가 이익 증가율과 수익 효율 회복의 발목을 잡았고,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RoRWA가 2024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가장 높은 RoRWA를 기록한 곳은 하나은행, 개선이 두드러진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경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을 적용하면 RoRWA 상승 폭이 가장 컸다.우리은행, 자본비율 개선에도 RoRWA 최하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을 9월 말 RWA로 나눠 계산한 결과, 우리은행의 2 DQN주주환원 늘린 BNK·JB, CET1은 하락…지방금융 밸류업 ‘체력전’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JB·iM금융그룹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주환원을 뒷받침하는 자본 축적과 수익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BNK와 JB는 분기배당을 늘린 가운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고, iM은 자본비율을 높여 기존 밸류업 계획의 1단계 자본목표를 넘어섰다.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의 우위도 한 곳에 모이지 않았다. JB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3%대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자본 수익성을 보였지만 자본비율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iM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서 성과를 냈으나 ROE는 전년보다 낮아졌다.BNK는 세 곳 중 CET1비율과 ROE가 모두 가장 낮아, 환원 확대와 함께 이익 창출력 3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오프라인 거래액 44% 증가 성과…AI 서비스 고도화 정조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액 44% 증가하는 등 3분기에도 결제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만 AI 코치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공식 출시 하기 까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3일 카카오페이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결제, 금융, 송금서비스를 포함한 3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53조70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결제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카카오페이는 "맞춤형 혜택 다각화로 사용자 로열티를 강화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44% 증가했다"라며 "오프라인, 온라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